⊙ 서평

불평등에 맞설 줄 아는 용감한 코끼리 이야기.

국수를 아주 좋아하는 국수광 코끼리가 있었어요. 그가 사는 마을에는 법을 만드는 캥거루가 있었지요. 캥거루들은 자신들을 위한 법만을 만들었어요. 다 함께 하는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국수는 캥거루만 먹을 수 있다고 법으로 정해놓았죠. 법이 불공평하다고 생각된 코끼리는 친구들과 함께 국수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고 국수잔치를 열었지요. 그런데 캥거루들이 국수잔치를 방해하러 찾아옵니다. 코끼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린이들에게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책 속의 내용을 보기 쉽게 설명해 놓은 그림 덕분에 유아부터 저학년까지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임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