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에서 아이들이 막내 동생 케르스틴에게 멋진 어린이날 잔치를 해 주기로 한다.오빠들이 망아지랑 그네를 태워주고,연극놀이도 보여 주지만 케르스틴은 ‘시여(싫어),시여’하고 비명을 지른다. 케르스틴 엄마는 좀 더 얌전한 놀이를 권해준다. 언니들이 동물을 보여주니 울음 소리도 흉내 내고 먹이도 주고 따라다니면서 즐거워한다. 빵이랑 과자로 근사한 잔칫상을 차려주었다. 그 사이 오빠들은 나무 상자에 바퀴를 달아 마차를 만들어 왔다. 마차로 마을을 헤집고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케르스틴은 곯아 떨어진다. 그 후 아이들은 마을에서 가장 큰 벚나무에 올라가서 본인들의 신나는 어린이날 잔치를 즐긴다.
아이들이 마을의 친구, 동생, 어른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 가는지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어린이책시민연대 광진지회
⊙ 저자소개
저자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스웨덴에서 태어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동 문학가이다. 안데르센 아동 문학상, 스웨덴 아카데미 금메달, 독일 아동 도서 평화상, 독일 청소년 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70편이 넘는 작품들은 60여 개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에밀은 사고뭉치』 『산적의 딸 로냐』 『미오, 나의 미오』 『마디타』 『지붕 위의 카알손』 등이 있다.
그림: 일론 비클란드ILON WIKLAND
1930년 에스토니아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4년 스웨덴으로 건너왔다. 약 140여 권의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린드그렌의 대다수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 목차
목차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