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이전으로 돌아가기

광진정보도서관

광진구립도서관 모두 보기

주메뉴

불안하다고 불안해하면 더 불안해지니까
불안하다고 불안해하면 더 불안해지니까
  • 저자 : 나카시마 미스즈 지음 ; 김지희 옮김
  • 출판사 : 부키
  • 발행연도 : 2019년
  • 페이지수 : p
  • 청구기호 : 186.5-ㄴ41ㅂ
  • ISBN : 9788960517110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신 유 림

대략 7년전 까지는 함축적인 단어의 짧은 제목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솔직하게 자신의 기분을 털어 놓는 듯 한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 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등과 같은 긴 제목이 눈에 자주 띈다. 책이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부제목은 인지행동 심리학이 말하는 몸에 좋은 생각법이다. 책 표지에 책의 주제가 그대로 나와 있다. 사실 책 안에는 다양한 예시와 자세히 풀어쓴 설명만이 들어있다. 상사가 쓴 소리를 할 때 너무 상처 받고 위축되지 말고, 기분 나빠 하지 말라. 원인을 분석해서 내가 실수한 거면 고치면 되고, 상사의 성격이 유별 난거면 그냥 저런 사람이려니 생각하면 된다. 등 소심하거나 마음이 여린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 가득하다.

인지행동요법이랑 사건이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인지가 감정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해서, 인지를 바꿈으로써 괴로움, 슬픔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행동실험방법을 쓰는 것을 말한다. 행동실험은 자신의 생각이 실제로 맞는지 행동한 다음 확인해보는 실험이다. 이렇게 행동실험을 반복하며,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이 실제로는 잘못되었다는 결과에 다다르게 하며 조금씩 긍적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당연한 얘기이지만, 너무 슬프거나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을 때,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주제가 작가의 에필로그 제목처럼 마음을 달리하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이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할 필요는 없으나, 책이 상당히 얇아서 다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저자 소개 (나카시마 미스즈)


1978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임상심리인지행동치료법을 전공했으며 2001년 히로시마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도쿄대학교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후쿠오카대학교 인문학부 등에서 강의하며 후쿠오카 보호관찰소 등에서 약물 의존 환자, 성 범죄자 집단인지행동치료법 감독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일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마음 만드는 법》 《반가워, 나다움, 옮긴 책으로 인간관계의 고민 이젠 안녕등이 있다.

역자 소개 (김지희)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유학했다. 옮긴 책으로는 시짱, 나의 시짱이 있다.
 

 

목차

 

1장 생각을 통제할 수 없는 이유

나를 지킬 줄 아는 사람 | 이래 봬도 제가 걱정왕입니다만 | 생각의 회로가 왜곡되었을 때 |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아 | 몸에 좋은 생각 | 내 머릿속 잘못된 컨베이어 벨트 | 이제 그만 색안경 벗으시죠

 

2장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하여

내 마음 왜 불안할까 | 소 여물 씹듯 무한히 되새김질하는 내 기억 |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 | 왜 회사 선배는 나만 괴롭힐까 | 나 지금 누구랑 싸우고 있니 | 마치 다른 사람 일인 것처럼

 

3장 부정적인 생각이 춤출 때

버튼을 누르면 출력되는 사고 습관 | 언제나 그래 | 나 때문일까 | 거친 생각과 섣부른 판단 | 내가 불안한 건 그 사람이 날 싫어하기 때문이야 |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야 | 이것도 못하면 나는 정말 | 내가 못나서 그런 거겠지 | 거울 속 나와 거리 두기 | 수영장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 | 원 그래프 그려 보기 | 생각의 회로를 바로잡는 법 |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그 어딘가 | ‘완벽이라는 벽과 거리 두기 | 거울에 비친 또 하나의 나

 

4장 행동이 바뀌면 세상도 바뀐다

지나친 배려의 부작용 | 타깃할 생각 정하기 | 평소와는 다른 행동 패턴 | 꽝인 제비를 뽑으면 어때 |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부정적 신념 | 행동을 바꾸어 보는 용기

 

5장 나도 모르는 내 안의 자동 반사

내가 왜 그랬을까 | 행동요법의 원점 파블로프의 개’ | 술에 취하면 우는 사람 |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뒤척이는 밤 | 잘못된 연결고리를 해제하는 법 | 반 발자국만 떼어 보기 | 과거를 툭툭 털어 내는 법

 

6장 알고는 있지만 멈출 수 없는 것들

무의식적인 학습 메커니즘 | 행동 뒤에 숨은, 행동의 진짜 원인 | 슈퍼에서 떼쓰는 아이의 심리 | 새벽에 우는 아기의 심리 | 학습된 패턴을 깨는 법 | 군것질 폭식을 멈출 수 없다

 

7장 불안을 콩알처럼 작게 만들 수 있다면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닐까 | 나에게 트라우마가 있는 건 아닐까 | 불안을 작게 만드는 법 | 점진적근이완법 |

자극에 노출시키기 | 프레젠테이션 공포를 계층화한다

 

8장 마음의 병,공황장애에 관하여

혹시 내가 공황장애는 아닐까 | 마음의 병이 생기게 된 까닭 | 어쩌면 가짜 라벨일지도 모르는 불안과 공포 | 싫은 일이라도 조금씩 부딪혀 보기

 

9장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워졌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가 두려워요 | 내 신체를 통제할 수 없을 때 | 사회불안장애의 메커니즘 | 자신을 사회적 대상으로 처리하기 | ‘말보다 증거를 앞세우기 | 눈 딱 감고 강철 멘탈로 무장

 

10장 짜증 나고 화가 나는 이 마음

마음속에 천불이 나는 순간 | 분노 속에 숨은 진짜 감정 | 화를 냄으로써 잃는 것들 | 분노를 자아내는 인지 왜곡

 

11장 감정 스위치 온 오프

머리끝까지 화가 났을 때 | 분노를 가라앉히는 기술 |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 나와 상대방을 모두 아끼는 커뮤니케이션 | 스몰 스텝 설정하기 | 후배를 괴롭히는 상사의 진짜 속마음

 

12장 마음 근육 스트레칭

마음의 상처에 약 바르는 법 | 생각의 꼬리를 자르는 법 | 잎사귀에 실어 흘려보내기 | 한 발짝 떨어져 잠시 접어 두기 | 지금, 여기에서 느낄 수 있는 것 | 불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 |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 사람

 

에필로그 마음을 달리하면 세상도 다르게 보인다

부록 신념 체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