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가 꿈이었던 로지는 삼촌과 이모에게 줄 멋진 발명품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삼촌을 위해 만들었던 발명품이 웃음거리가 되었음을 느끼고 부끄럼 많은 아이가 되었다. 하지만 발명품 만들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로지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쓰레기통을 뒤져 재료를 수집하고 밤에 혼자 다락방에서 꾸준히 발명품들을 만들었다. 어느 날 이모할머니의 꿈 이야기를 들은 로지는 망설임 끝에 다시 한 번 다른 사람을 위한 발명품을 만든다.
이 책은 거듭된 실패 끝에 로지가 성공에 도달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패 그 자체로 훌륭한 것이라는 걸 이모할머니를 통해 로지 스스로가 깨닫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책 속 로지의 표정변화를 보면서 아이들의 감정을 살펴보고,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어린이책시민연대 광진지회
저자 : 안드레아 비티
저자 안드레아 비티는 여러 그림책과 동화책의 글을 쓴 작가로, [건축가 이기 펙] [거인들이 놀러 올 때] 등이 타임지선정 10대 어린이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작품으로 [보송보송 토끼들의 공격] [매미 여름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데이비드 로버츠
그린이 데이비드 로버츠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모자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비티와 [건축가 이기 펙]을 함께 작업했으며, 작품으로 [꼬질이 버티 지렁이] [괴물 요리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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