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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이 사나운 곳에서도
조선소, 이 사나운 곳에서도
  • 저자 : 김그루 [외]기록
  • 출판사 : 코난북스
  • 발행연도 : 2024년
  • 페이지수 : 287p
  • 청구기호 : 한 321.542-ㅈ626-ㅋ
  • ISBN : 9791188605262

한화오션과 케이조선, 두 조선소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11인의 삶과 일에 관한 이야기를 구술 기록한 책이다. 수십 미터 높이에 수십만 톤 크기인 배를 만드는 곳, 위험하고 거친 노동을 하는 곳, 그래서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조선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조선소라는 아주 특별한 일의 현장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우리 시대 여성들의 가장 보통의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조선소에서 일을 시작해 자기 일의 전문가가 되기까지, 또 그러면서 당당하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까지. 여성이기에 한층 더 무거웠을 삶을 감당하고 개척한 저마다의 인생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

 

도장, 용접, 발판, 급식, 세탁, 청소.. 각자의 영역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구술에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아주 생생한 노동 현장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또 기획자의 서문과 여러 노동자가 함께한 집담회를 통해서 최근 일련의 조선업의 흐름, 조선소 노동자들의 분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 소개출처: 온라인서점(알라딘)

 

- 저자: 김그루

이주인권단체에서 이주민 노동인권 상담을, 노동조합에서 공단 지역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 조직화 활동을 했다. 노동이 돈벌이와 소비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필요와 쓰임이 있고 재미까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런 세상을 위해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있다.

 

- 저자: 박희정

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 다른 세계를 알고 싶고 다른 세계를 만들고 싶어 기록한다.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곁을 만드는 사람등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함께 써왔으며, 혼자 쓴 책으로 여성 만화가 인터뷰집 그리고, 터지다가 있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으로 금요일엔 돌아오렴, 재난을 묻다, 520번의 금요일등의 기록에 참여했다.

 

- 저자: 이은주

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상임활동가. 활동하며 수없이 많은 노동자들의 고통을 마주해왔다. 순간이 장면, 소리, 냄새로 맺히며 쌓여간다. 오감을 열어 그 심상을 담아내고 인식을 확장하고 실천하며 살아가려 한다. , 조선소 노동자, 곁을 만드는 사람을 함께 했다.

 

- 저자: 이호연

인권기록센터 사이와 서교인문사회연구실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인권, 빈곤, 보살핌과 돌봄노동 그리고 재난참사에 대한 기록과 연구를 하고 있다. 함께 쓴 저서로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되살아나는 여성, 재난을 묻다, 그런 자립은 없다, 캐노피에 매달린 말들,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등이 있다.

 

- 저자: 홍세미

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 저항하는 사람의 곁에 서고 싶어 인권기록을 시작했다.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를 전해 들은 시간만큼 내 세계가 부서지고 넓어졌다. , 조선소 노동자, 곁을 만드는 사람,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 520번의 금요일,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등을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