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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꿀꺽한 마녀(초등 고)
도서관을 꿀꺽한 마녀(초등 고)
  • 저자 : 파스칼 뤼테르 지음 ; 김영신 옮김
  • 출판사 : 그린애플
  • 발행연도 : 2023년
  • 페이지수 : 156p
  • 청구기호 : 아 813.8-ㅅ122ㄱ-16
  • ISBN : 9791192527413
 

도서관에서 깜빡 잠든 에르네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합니다. 달이 하나 더 뜨더니 그림자들이 모여 무시무시한 마녀로 변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요, 더 무서운 점은 이 마녀들이 책에 저주를 걸었다는 사실이에요! 저주가 걸린 책을 보게 되는 사람들은 배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가장 싫어하는 동물이 되는.. 아주 무시무시한 저주였죠. 그런데 아뿔싸! 에르네의 가장 친한 친구인 네스토와 앙드레가 그만 저주에 걸려 동물로 변하고 맙니다. 과연 에르네는 친구들의 저주를 풀고 나아가 마녀들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요?

 

에르네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어린이예요. 친구 네스토, 앙드레와 '열혈 독자 클럽' 멤버이기도 하죠. 책을 읽으며 행복함을 느끼는 에르네와 달리 마녀는 책도, 책을 읽는 사람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모두 싫어해요. 만약 이 세상에서 책이 그리고 도서관이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읽고 상상할 수도, 새로운 세계로 여행을 떠나지도, 나와 다른 또는 비슷한 등장인물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없을 거예요.

 

"책이 없으면, 영혼은 삭막하고 메말라요. 즐거움이 사라지고 슬픔만 남아요. 좋은 책은 근심을 덜어 주고, 지루함을 달래 주고, 위로도 해 줘요. 행복해지는 데도 도움이 되죠." -p.108-

 

책을 없애려는 마녀에 맞서 책과 도서관을 지키기 위해 에르넬과 친구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이야기의 흥미진진함이 주는 재미와 더불어 책을 지키고자 하는 간절함이 느껴져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줘요.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나는 왜 책을 읽는지, 책을 읽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생각해 보세요. 독서의 소중함도 깨닫고, 도서관에 더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 들 거예요!

 

광진구립도서관 사서 김지현

 
■ 저자소개

: 파스칼 뤼테르

1966년 파리 근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현재 퐁텐블로 가까이에 위치한 미이--포레 중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 파스칼 뤼테르는 현실과 일상에서 멀리 벗어나는 걸 좋아하며 이것이 글을 쓰는 이유라고 말한다. 음악, 영화, 여행을 좋아하는 그는 웃음만큼이나 눈물도 헤픈 작가다. 저서로는 <연약한 것은 아름답다>, <내 눈이 되어줘>, <체리네 가족>등이 있다.'

 

■ 목차

도서관에서 잠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몰라

운동화를 제대로 묶지 않으면 좋은 점

어젯밤 일은 꿈이 아니었어

동물을 싫어해서는 안 되는 이유

쥐와 고양이는 함께하기 어려워

말 못하는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을까?

성게를 싫어하면 벌어질 수도 있는 비극

용감한 해거름 우유단의 모험

어항 속 금붕어와 은반지

지하 창고에서 만난 꼬마 마녀

마녀 소굴에서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어

두더지와 친구들이 우정을 다지는 시간

저주에서 한시바삐 벗어나야 하는 까닭

승리를 위한 완벽한 계획

마녀들을 물리칠 결단의 순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모든 이야기가 끝나서 아쉬운 점